장애 특성에 맞춘 거점지원센터도 늘려 통합교육 지원에 나섭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특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장애 학생은 9만 명, 하지만 이들 10명 중 7명은 일반학교를 다니는 게 현실입니다.
녹취> 이은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저희 강서구에도 빨리 특수학교가 들어와서 강서구에 있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022년까지 특수학교 22교 이상,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1천250학급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60%대에 그친 특수교사 배치율도 90%까지 늘립니다.
한편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특례법을 개정하고, 일반학급과 특수학교를 일대일로 운영하는 통합유치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애 유아반과 비장애 유아반이 일대일로 통합 운영되는 통합유치원을 17개 시도에 1개 이상 설립을 추진하고 대학 부설 특수학교, 병원 내 특수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도 강화합니다.
특수교사 연수 등 지원을 늘리는 한편, 장애유형별 거점지원센터를 50곳으로 확대합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엔 의사, 치료사 등 치료지원전담팀 50팀 이상을 운영합니다.
2022년까지 장애학생을 위한 문화예술 거점 교육기관이 지금의 2배인 80곳으로 늘고, 비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체육 수업을 갖춘 '정다운 학교'도 시범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또 진로 교육을 위해 특수학교 139개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실시하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장애인을 위해 학력인정 맞춤형 교육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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