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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년 만에 돌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2년 만에 돌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록일 : 2017.12.29

겨울 스포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스케이트죠.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해에는 집회때문에 문을 닫는 바람에 아쉬워하신 분들 많았을텐데요.
2년 만에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박다효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새하얀 얼음 위를 씽씽 달리는 사람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스케이트를 탑니다.
인터뷰> 박세준 / 서울남산초 3학년
“오늘 친구랑 같이 왔는데요. 즐거움 반 설렘 반이에요.”
추위도 잊은 채 마냥 좋아하는 어린이들, 꽈당하고 넘어지는 일이 수두룩하지만 그래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손을 꼭 붙잡고 한 걸음씩 내딛는 연인이 있는가 하면, 가족과 함께한 정겨운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정 / 서울시 강서구
“기분 좋아요.”
인터뷰> 변정윤 / 서울시 강서구
“아이들이랑 서울 시내에 나와서 활동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몸으로도 놀고, 재밌는 구경도 하고, 즐거워서 또 오고싶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크기는 초등학교 운동장보다 조금 넓은 수준, 시민들을 배려한 편의시설도 눈에 띕니다.
개인 보관함이 설치돼 있고 장애인들을 위한 경사로와 함께 대기 질 측정 차량도 마련돼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마스크를 나눠주거나 운영을 잠시 멈추게 됩니다.
한 켠에는 따끈한 먹거리와 함께 몸을 녹일 수 있는 매점도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됩니다.
인터뷰> 지효선 주임 / 서울시체육회 위탁사업부
“컬링 체험존 운영이 예정돼 있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연장해서 운영하는 만큼 저희 스케이트장도 동계올림픽 종목에 초점을 맞춰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로 과거보다 열흘 정도 길어집니다.
스케이트장은 1시간 단위로 천 원에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더 연장해 밤 11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재미와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번 겨울에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이곳에 오셔서 즐거운 겨울 추억 남기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다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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