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도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정부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시도지사가 주재하는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처계획을 점검했습니다.
농식품부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도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해 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장마전선과 합쳐지면서 많은 비를 동반합니다.
정부는 태풍·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민간에서도 대비 요령을 숙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먼저, 태풍이나 호우예보가 발효되면 수시로 기상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과 간판 등은 사전에 결박하고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용품과 정전에 대비해 비상용 랜턴, 양초 등을 구비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태풍이나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면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출입문이나 창문 등의 파손위험에 주의하고 유리문에서는 되도록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가스누출과 감전 위험을 막기 위해 사전에 가스는 차단하고,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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