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가 넘는 동네 대표팀이 오는 10월까지 기량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땀과 열정이 넘치는 현장 최우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쾌한 탁구공 소리가 구장에 울려 퍼집니다.
주민들의 응원 속에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합니다.
서울 시내 권역별로 90개 팀이 참가한 탁구리그는 9월까지 이어지는데요.
결선을 향한 선수들은 생활 속에서 틈틈이 익힌 실력을 마음껏 자랑합니다.
인터뷰> 민정희 / 서울시 강서구
“제가 올해 환갑을 맞이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니어 서울S리그에 참가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립니다.”
한강공원이 시민 선수들의 경기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치고 달리고 아마추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야구리그 경기가 열리는 난지한강공원입니다.
올해 새로 신설된 종목으로 참가팀만 무려 100개 팀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승패를 떠나 선수들은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나눕니다.
다 같이 뛰고 즐기는 스포츠 축제입니다.
인터뷰> 안재욱 / 탤런트
“함께 나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주시면 다 같이 웃으면서 끝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정말 좋죠. 점점 그렇게 되어갈 것 같아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활체육서울시민리그는 축구와 농구, 탁구, 족구, 배구에 새로 추가된 야구까지 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는 서울시민 스포츠 축제입니다.
모두 1,256개 팀이 참가해 4천여 경기가 펼쳐지는 대장정입니다.
종목별로 10월까지 예선과 본선 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데 각 종목 우승팀에게는 국내외 생활체육 동호인과 친선경기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인터뷰> 이선 / 서울특별시체육회 경기운영부 주임
“1인당 약 만 원 정도 수준의 낮은 참가비만으로도 양질의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서울시만의 독창적인 생활체육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별로 진행되는 스포츠 대잔치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우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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