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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규제혁신···조속한 입법 협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인터넷은행 규제혁신···조속한 입법 협조“

등록일 : 2018.08.08

유용화 앵커>
케이 뱅크와 카카오 뱅크.
모두 인터넷 전문 은행인데요.
출범 1년 만에 70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인터넷 은행이 금융 혁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쉰다섯 살 엄성은 씨는 매달 유학 중인 자녀에게 용돈을 송금합니다.
출렁이는 환율 때문에 언제 송금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컸는데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알게 되면서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녹취> 엄성은 / 인터넷전문은행 이용자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언제 어디서나 보낼 수 있는 인터넷은행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출범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700만 명을 넘어섰고 대출규모도 총 8조 원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뒤처진 현재 금융산업과 시스템에 획기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인터넷 전문은행 관련법안의 조속한 입법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과 함께 핀테크, 빅데이터 산업이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금융혁신 관련 법안들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논의에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제출된 법안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 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행 규제대로라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산업 자본은 은행 주식을 4% 넘게 보유할 수 없는데 인터넷전문은행 주식의 보유 한도를 34% 또는 50%까지 늘려주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생기업이 투자를 위한 자본을 쉽게 확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금융위는 이와함께 인터넷은행 규제를 완화하면 계좌개설과 자금이체, 대출 등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간편결제 등 혁신적 서비스가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금융산업 진입 규제 완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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