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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자 배출···"장기근속 효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자 배출···"장기근속 효과"

등록일 : 2018.08.17

신경은 앵커>
청년내일 채움공제 제도가 시행된 지 2년이 넘었는데요.
중소기업 취업 확대와 장기근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2년 전 경기도 화성의 한 중소기업에 취직한 양남석 씨.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뒤 2년 동안 300만 원을 적립했습니다.
공제 만기 날 양 씨가 손에 쥔 금액은 300만 원이 아닌 천600만 원.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목돈입니다.

인터뷰> 양남석 / (주)웰크론한텍 직원
"사회 초년생으로 목돈을 만진게 처음이기도 하고, 일단 학자금 갚는데 가장 큰 목적을 가지고 있고, 요즘 재테크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들에 대한 기초적인 자금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의 장기근속 유지와 목돈 마련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난 2016년 도입됐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 현재 10만 7천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지원 방식은 두 가지로, 천6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2년형과 함께 3천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3년형이 올해 신설돼 운영 중입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시행 이후 노동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중소기업 재직 청년보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의 장기근속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업 평균 소요기간도 11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됐고, 기업들의 신규 근로자 채용 계획도 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인턴제에 비해 고용창출과 고용유지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고용유지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었습니다. 기업주들도 만족하고, 참여한 청년들도 만족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안에 약 1천 400명이 순차적으로 2년형 만기금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입인원 11만 명을 목표로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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