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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지용 시인·황병기 가야금 명인 '금관문화훈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지용 시인·황병기 가야금 명인 '금관문화훈장'

등록일 : 2018.10.18

유용화 앵커>
우리에게 시 '향수'로 친숙한 고 정지용 시인과, 고 황병기 가야금 명인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발전유공자 32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문화 향상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이 받는 '문화훈장'의 영광은 19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의 주인공은 고 정지용 시인과 고 황병기 가야금 명인입니다.
정지용 시인은 지난 1926년 유학생 잡지 <학조>에 시를 발표한 뒤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930년대엔 시인 김영랑을 비롯한 문인들과 동인지 시문학을 발간하고, 소설가 이효석과 9인회를 결성해 대표 한국 시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정지용 시집>과 <백록담>, <지용시선> 등을 출간해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황병기 명인은 <침향무>와 <숲>, <시계탑> 등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국악의 영역을 확장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백남준과 윤이상, 존 케이지 등 세계적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한국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고, 훌륭한 가야금 연주자를 많이 양성해 교육자로서도 독보적 공로를 남겼다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등 5명에게 수여됐고,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소설가 황정은 등 8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사진출처: 유튜브 문학동네 채널)
(영상편집: 최아람)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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