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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교황청 '평화 미사'···한반도 평화 메시지 발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교황청 '평화 미사'···한반도 평화 메시지 발신

등록일 : 2018.10.18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저녁부터 이탈리아와 바티칸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한반도 평화' 미사에 참석합니다.
로마에서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7박 9일 유럽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문 대통령의 로마 일정이 오늘(17일) 저녁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끝낸 후 문 대통령은 로마 교황청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합니다.
미사에는 교황청 관련 인사, 동포와 한국인 신자 등 500여 명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황청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미사는 교황청의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합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2013년 한국과 교황청 수교 50주년 경축 미사도 집전한 바 있습니다.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국무원장이 직접 미사를 집전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교황청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강론을 통해 긴장과 분열의 땅 한반도에 평화가 울려펴지길 염원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75분 간 진행될 미사는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전달됩니다.
KTV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한국 시간으로 내일(18일) 새벽 1시부터 생중계합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당한 후 시작 예식과 말씀 전례, 성찬 전례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교황과의 면담은 내일(18일) 교황청 교황 서재에서 1시간가량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뜻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화의 상징인 교황이 북한 땅을 밟는다면 국제사회에서 한반도평화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마 바티칸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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