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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히말라야 원정대 합동분향소···추모 물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히말라야 원정대 합동분향소···추모 물결

등록일 : 2018.10.18

신경은 앵커>
히말라야에서 숨진 우리 원정대원의 시신이 오늘 새벽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시립대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산악인 5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합동분향소.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조문객들을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오전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단상 위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조화가 놓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대표들도 조화를 보내 고인들을 추모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정 /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대원들이) 공부하고 철학을 가지고 산을 올랐는데, 이제 그들을 볼 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추모객들은 5명의 산악인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시립대 학생들도 분향소를 찾아 선배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정용훈 /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3학년
"저도 그렇고 많은 학생들이 공무원시험이나 뻔한 길로만 가려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 선배님의, 비록 사고는 당하셨지만 진취적인 모습을 보고 다시금 다시금 (도전정신을)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서울시립대 측은 김창호 대장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 강의실을 마련하고, 그의 업적과 자료, 장비 등을 전시하는 추모전도 산악계와 협의해 준비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합동분향소는 모레(19일) 낮 12시까지 운영되고,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이곳에서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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