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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김종천 비서관 직권면직···"단호하게 대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김종천 비서관 직권면직···"단호하게 대처"

등록일 : 2018.11.26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김종천 의전비서관을 직권면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사안을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오늘 새벽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김 비서관은 대리기사를 부른 후 기사를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100m 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운전한 차량에 의전비서관실 직원 두명도 동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직권면직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아침 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고 했는데 이는 즉각적 사전적 조치였으며 의원면직이 아닌 직권면직이 정식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량에 동승한 두 명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징계절차 착수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음주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준수해야할 청와대 직원이 어겼다는 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의원면직과 직권면직은 차이가 있으며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직권면직은 징계기록이 남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면 간 면직심사위를 열어 처리를 할 예정으로 사실상 직권면직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오늘 열린 청와대 비서관 워크숍 장소가 당초 외부에서 청와대 영빈관으로 바뀐 것도 이번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워크숍에 참석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세를 가다듬고 더 분발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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