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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핵위협 줄어들 때까지 제재 안 풀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핵위협 줄어들 때까지 제재 안 풀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2.2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핵위협 줄어들 때까지 제재 안 풀것"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협상과 관련해 핵위협이 줄어들때까지 제재는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회담에 낙관적인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각 21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한반도의 비핵화가 최종목표이며 타협안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핵 위협이 실질적으로 감소됐다는 걸 확신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될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핵 위협이 실질적으로 감소했다고 확신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풀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 종전선언이나 주한미군이 의제로 오를 수 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두 정상이 역사적인 진전을 이룰 것을 희망한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북미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진정한 역사적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크워크와의 인터뷰에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예상치 못한 시점에 올 수 있다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그날같은 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미정상회담장이 베트남 메트로폴 호텔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북미회담 세부사항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잇습니다.

2.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협상 시작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3차 무역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다음달 1일, 협상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과 중국은 백악관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고위급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측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 측은 류허 부총리가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데요.

"무역 교착 상황을 완화를 목표로 고위급 협상이 시작됐다. 이는 22일까지 진행된다. 2019년 2월 21일"

ap통신은 협상의 목표가 무역교착 상태 완화이며 현지시각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협상단이 6개 양해각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2019년 2월 20일"

앞서 양측은 3월 1일 협상 마감을 앞두고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환율 등 핵심쟁점들에 대해서 양해각서 작성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21일, 중국의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양해각서와 관련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협상이 끝날 때까지, 구체적인 진전 상황에 대해 추가 정보 발표는 없을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개월간 지속된 무역전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방글라데시 구도심서 대형 화재 발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구도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80명이 넘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일 밤, 다카 구도심 초크바자르에서 엄청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아파트 가스통에서 시작된 불은 일부 건물에 있었던 화학, 가연성 물질과 함께 걷잡을 수 없이 주변으로 번졌습니다.

녹취> 하지 모하메드 살루딘 / 부상자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고 그 충격으로 모든 게 무너졌죠."

게다가 건물들이 벽을 맞대고 붙어있었던 탓에 소방차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상자가 100명을 훌쩍 넘는 가운데, 아직 시신조차 찾이 못한 가족들은 애태우고 있습니다.

녹취> 아울 호세인 / 실종자 가족
"어디에서도 제 동생을 못 찾았어요. 시신도 확인할 수 없었고요. 분명히 사고 현장에 있었는데.."

방글라데시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2010년, 화학창고 화재로 120명이 숨졌던 방글라데시에서 다시 한번 대형화재가 발생하며 건물 안전에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4. 갈라파고스 거북, 113년 만에 발견
멸종된 줄 알았던 갈라파고스 거북이 113년만에 갈라파고스의 외곽 섬에서 발견됐습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이 거북을 전용 사육장으로 옮겼습니다.
페르난디나 큰 거북이라는 이름의 이 거북은 지난 17일, 갈라파고스 국립공원과 보존협회의 탐색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녹취> 워싱턴 타피아 / 갈라파고스 보존협회 과학자
"이는 갈라파고스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일 겁니다. 페르난디나 큰 거북이라는 종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몇 세기 전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성별은 암컷, 나이는 100세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전에 갈라파고스 거북은 1906년에 마지막으로 발견됐고 2009년, 이빨 자국 같은 흔적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갈라파고스 큰 거북이 발견되면서 더 많은 종을 복원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녹취> 제프리 말라가 /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환경학자
"갈라파고스 거북을 처음 봤을 때, 이곳에서 이렇게 적은 음식으로 오랜 시간 살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죠."

일단 이 거북은 산타크루스 섬으로 옳겨졌지만, 연구진은 섬 안에 또다른 거북이 살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자연 번식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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