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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철도종합시험선로 개통···"철도 강국으로 도약" [현장in]

회차 : 183회 방송일 : 2019.03.15 재생시간 : 03:32

신경은 앵커>
어제 서울 지하철 7호선이 탈선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죠.
이렇게 철도 관련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요.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현장인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100여 년 전부터 우리의 발 역할을 하고 있는 철도.
전철과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여전히 중요한 육상교통수단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9년 경부선 침목 균열과 지난해 강릉역 KTX 탈선 등 크고 작은 철도사고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철도종합시험선로 준공식
(장소: 오송철도시설기지)

이런 가운데 철도 안전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철도종합시험선로가 4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됐습니다.

인터뷰> 이관제 /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사업관리단 전무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적인 철도 경쟁력에 한층 더 이바지하는 계기를..."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일대 13km 연장의 선로에 교량 9개와 터널 6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제가 서 있는 이곳이 철도종합시험선로인데요. 우리나라도 세계 다섯 번째로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습니다."

중국, 체코, 러시아, 미국에 이는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시속 200km 주행이 가능하고, 철도 차량과 용품, 시스템, 소음 등 모두 447종의 대한 철도 관련 성능검증 시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속·일반철도 차량용 교류전력과 도시철도 직류 전력을 모두 공급할 수 있게 설계돼 KTX와 전동차 등 다양한 철도차량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종윤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
"철도차량, 노반, 궤도, 전력, 통신, 신호 등 철도에 응용되는 전 분야에 대해 198개 항목, 447종의 시험을 선로 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돼..."

또 교량의 교각·상부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구조로 철도 교량의 새로운 형식과 공법에 대한 시험도 이뤄집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제한적이던 현장시험을 정기적,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신제품이나 신기술 등도 얼마든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철도시험은 운행 중인 선로에서 사고 위험성을 안고 제한된 항목만 가능했었고, 부족한 부분은 해외에서 진행해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전용 시험 선로에서 시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안전 검증도 철저하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황성규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우리나라 철도 산업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줄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철도 운영기관은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충분히 검증된 핵심기술을 안심하고 도입하게 될 것이며..."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철도 용품, 기술 자립을 도와 해외 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오 우효성 / 영상편집: 양세형)
올해 호주에 수출할 예정인 전동차량 주행시험도 호주 현지 대신 이곳에서 실시됩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전용 철도시험선로 개통은 철도 안전 제고와 국내 철도산업의 신뢰도를 높여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인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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