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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반도체 근로자, 일반 근로자보다 백혈병 1.55배↑

회차 : 230회 방송일 : 2019.05.22 재생시간 : 02:05

유용화 앵커>
지난 2007년 반도체공장 근로자의 백혈병 발병 이후 관련 업종에서는 유사 사례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이 2009년부터 올해까지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오늘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대기업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건 지난 2007년.
이후 비슷한 업무에서 백혈병과 암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늘었고, 책임과 보상 문제 등으로 근로자와 사업자 간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에 대한 관찰자료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 역학조사는 6개사 전현직 근로자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과 사망 위험비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조사결과, 백혈병의 경우 발생 위험이 일반 국민과 비교해 1.19배, 전체 근로자 대비 1.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 위험은 일반 국민보다 1.71배, 전체 근로자보다 2.3배 높았습니다.
비호지킨림프종의 경우 발생 위험은 일반 국민 대비 1.71배, 전체 근로자 대비 1.92배였고, 사망 위험은 일반 국민 대비 2.52배 전체 근로자 대비 3.68배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김은아 / 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연구실장
"이렇게 높게 나타난 혈액암 발생에 기여한 특정한 원인을 저희가 확인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사항을 종합할 때 작업환경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은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환경을 지속 관리하고, 반도체 제조업의 건강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이 이뤄지도록 모니터하고, 전자산업 안전·보건센터를 설립, 협력업체와 중소업체의 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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