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장 지휘를 위해 어젯밤 헝가리로 향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우리 정부가 현장에 급파한 신속대응팀이 오늘(31일) 새벽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녹취> 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신속대응팀장)
"신속대응팀이 국내에서 소방, 군, 여러 팀 가도록 돼 있습니다. 이런 팀들과 조화 이뤄나가면서 현지 당국과의 협조, 이런 것들을 목표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경과 해군 잠수요원들이 포함된 2차 후발대도 오늘 오후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부다페스트로 출발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후 3시반쯤 현지에 도착합니다.
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은 강 장관은 현장 지휘와 함께 헝가리 고위 당국자와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도 총력 대응 체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당초 잡아뒀던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또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도 수시로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도 정부 주재 대책회의가 이어집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강 장관 대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맡아 행안부, 문체부 등 관련기관과 사고 관련 대책을 계속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