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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800만 달러' 대북 인도지원 확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부, '800만 달러' 대북 인도지원 확정

등록일 : 2019.06.07

유용화 앵커>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지원사업'을 개시합니다.

신경은 앵커>
지난 2015년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 방침을 처음 밝힌 건 지난 2017년 9월입니다.
이후 북한의 도발로 한 차례 무산됐다 다시 추진됐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한 보고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비슬리 /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지난달 13일)
"북한 관료들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현장 접근권을 줬습니다.보고서는 그 자체만을 말합니다.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이런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정부가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안을 의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차원의 첫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이 발을 뗀 겁니다.
정부는 그동안 식량 문제를 안보 사항과 관계없이 추진하겠단 원칙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WFP와 유니세프에 각각 450만 달러와 350만 달러가 송금될 걸로 보입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집행이 결정되면 국제기구에 통보를 하게 되고 또 국제기구가 협의를 거쳐서 집행이 되겠습니다만 통상적으로 근무일 기준 한 3~4일 정도 그렇게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북 지원은 영유아, 임산부 등이 대상입니다.
WFP는 보건과 영양 분야의 물품 조달 사업에 유니세프는 아동과 임산부 등을 위한 필수 의약품 등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대북 직접 지원을 포함해 추가적인 식량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구체적인 방법론과 관련해 WFP와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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