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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물놀이사고'를 막아라···"깊은 곳 피하고 준비운동" [현장in]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물놀이사고'를 막아라···"깊은 곳 피하고 준비운동" [현장in]

등록일 : 2019.06.27

유용화 앵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강가, 해수욕장 찾는 분들 많은데요.
그만큼 안전사고도 늘어납니다.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물놀이 하는 게 중요한데요.
안전한 물놀이 방법, 취재했습니다.
현장인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영상제공: 119 여의도 수난구조대)
여의도 한강공원.
한 여성이 누운 채로 물에 떠 있습니다.
전날 밤 술을 마신 후 물에 들어갔다 나오지 못하고 떠내려온 겁니다.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수심이 얕아 보이지만 물이 꽤 깊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물가에 놀러 온 사람들이 음주하고 물에 들어가거나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달 평균 400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7~8월에는 평균 1천3백 건 정도로 사고 발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임은주 / 서울 동작구
"넘어지는 건 봤어요. (물가에서) 술 드시고 비틀거리면서 넘어지고 할 때는 옆에 누가 없으면 참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인터뷰> 신송임 / 서울 양천구
"전 수영을 못해서 정말 무서워요, 물이."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여름철에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119 수난구조대입니다. 전국 11곳에서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킵니다."

수상스포츠나 물놀이의 안전관리와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구조대의 하루 평균 출동건수는 세 번이지만 여름에는 2배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여름철 부족한 안전인력 보강을 위해 올해 약 7천 명의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편성, 운영합니다.
이들은 전국 289개 물놀이 지역에 파견됩니다.
강, 계곡,해수욕장 등 물놀이 지역에서 안전점검도 실시합니다.
해운대, 대천 등 전국 해수욕장 7곳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정보를 온라인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TV, 영화관, SNS 등 다양한 채널로 물놀이 사고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강이나 계곡, 바다의 경우 수온이 낮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인터뷰> 임용석 / 119 여의도 수난구조대원
"물을 바로 봤을 때 투명하지 않고 갑자기 검은 부분이 보인다거나 이런 부분은 정말 깊은 부분이거든요. 물놀이를 할 때는 두 명 이상이 함께하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오 / 영상편집: 양세형)

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장비를 미리 갖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장인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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