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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보조금 지급 '유턴기업' 요건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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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보조금 지급 '유턴기업' 요건 대폭 완화

등록일 : 2019.08.13

김유영 앵커>
정부가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의 국내로의 복귀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
오늘부터 적용되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유턴기업' 요건 대폭 완화
값싼 인건비에 국외로 진출했던 국내 기업이 다시 돌아오는 걸 뜻하는 유턴기업.
정부는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관련 지원 법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유턴기업으로 선정되면 법인세와 소득세는 최대 7년간 100%까지 감면되고, 지방투자 보조금도 입지에는 최대 50%, 설비는 투자금액의 11~34% 지원됩니다.
또 중견 중소기업이라면 고용보조금으로 1인당 최대 720만 원을 2년간 받을 수 있는데요, 유턴기업으로 인정받는 요건이 앞으로는 대폭 완화됩니다.
가령 해외에서 유선전화를 만들던 기업이라면 돌아와서도 유선전화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핸드폰 부품을 만들어도 대상이 되는데요, 인정 범위를 좀 더 넓은 의미로 확장한 겁니다.
또한 유턴기업에 선정되려면 의무적으로 해외사업장을 축소해야 하는데, 그 기준도 생산량의 50% 감축에서, 25%로 완화했습니다.
해외 사업장을 청산하거나 양도하지 않아도 유턴기업에 선정될 수 있는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크게 늘어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가볼 만한 산업관광지 20선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집산지, 울산시 울주군에 가면 장인들의 옹기 제작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승 한지마을에선 다양한 한지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선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특색있는 체험이 가능한 산업관광지 20곳이 공개됐습니다.
산업관광이란 1, 2, 3차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관광 형태인데요, 앞서 보신 곳 외에도 현대모터 스튜디오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등 기업 박물관도 있고요, 테마파크가 기반이 돼 견학과 직업체험 등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日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우리 기업들을 위한 각종 세제 지원에 이어, 기술보증 지원에도 나섭니다.
우선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엔 기술보증기금 자체재원과 은행협약 출연금 등을 통해 3천300억 규모로 만기 연장과 신규보증을 지원합니다.
또,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에는 보증공급 3천억 원이 지원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련 기술 보유기업에 2천500억 원 수준의 보증 지원도 이뤄집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모집에서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기업들이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 영상편집: 정현정)

더 뉴스,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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