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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시스템 반도체 '위기' 넘어 '성장'으로 [현장in]

회차 : 295회 방송일 : 2019.08.23 재생시간 : 04:31

유용화 앵커>
미래신산업으로 꼽히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기술이 앞선 기업이 시장을 차지하는 '승자 독식형' 구조입니다.
최근 일본이 수츨규제를 통해 우리 반도체 산업을 겨낭하면서,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정부와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힘쓰는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전략적 육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가 현장인에서 취재했습니다.

이리나 기자>
운전자의 조작 없이 도로 위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물론 오차 없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인공지능 로봇에 없어서는 안 될 시스템반도체.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정보를 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4차 산업혁명의 두뇌로도 불립니다.
시스템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보다 시장 규모가 크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더 커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에 이어 대만과 유럽연합이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약 6% 불과합니다.

일본 수출규제 현장 지원단 설명회
(장소: 지난 1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아직 걸음만 단계인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일본 수출 규제라는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업계는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28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시행을 앞두고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녹취> 반도체 업계 관계자
"일단 캐치올 규제 대상이라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캐치올 규제에 대한 명확한 일본에 대한 대응이 없어서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미리 파악을 하고자 참석했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 지원에 나선 가운데,

제1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
(장소: 어제, 서울 포스트타워)

현재 우리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또 위기를 기회로 돌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수준이 상당하다며, 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이 확대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재근 /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
"이분야는 우선 국내부터 시장을 만들어집니다. IoT(사물인터넷)의 공공수요가 굉장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IoT 공공수요와 팹리스 회사를 정부가 나서서 손잡게 해줄 수 없을까 그렇게 되면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지 않을까..."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거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잠재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고, 대기업 간의 공정 경쟁과 상생이 이뤄지도록 제도 보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R&D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예산이 정확하게 배분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거기에 달려있다 보입니다. 신산업의 국가 기반을 깔아서 그 기반속에서 또 다른 신생기업이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3대 신산업 중 하나인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투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시스템 반도체 분야 예산은 올해 723억 원에서 내년 2천3백억 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나는데요,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년 뒤 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설계분야인 팹리스와 생산분야인 파운드리의 균형 잡힌 성장과 창의적이고 고차원적인 능력이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을 집중 지원합니다.
또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로 핵심 소재에 대한 대체수입처 확보와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이 때문에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우리나라의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기반을 더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인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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