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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풍 '미탁' 목요일 오전 전남 해안 상륙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태풍 '미탁' 목요일 오전 전남 해안 상륙

등록일 : 2019.10.01

유용화 앵커>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 18호 태풍 '미탁'이 개천절인 목요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모레(2일) 밤에서 개천절인 목요일 새벽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후 목요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한 세력을 지닐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레(2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모레 밤사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600mm,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400mm가량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인 2일부터 개천절인 3일까지 제주도와 남·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간당 126~162km의 바람이, 그 외 지역에는 54~108km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바다에서는 7~9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녹취> 김종석 / 기상청장
"(다음 달 2~3일) 해안도로, 해안가 침수가 우려됩니다. 지난 17호 태풍 타파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7번째 태풍인 18호 태풍 '미탁'은 여러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이 태풍 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후 연간 7회 이상의 태풍이 온 해는 1950년과 1959년 두 해뿐으로 올해는 '가장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해' 공동 1위로 기록됩니다.
또 이번 태풍은 '10월 태풍'이기도 합니다.
통계치로 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10월 태풍은 지난 1951년부터 5개에 불과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예보대로 한반도에 상륙하면, 역대 10월 태풍 중 유일하게 서해안에 상륙한 태풍으로 기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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