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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한 폐렴' 의심 4명 검사중···中 춘절 기간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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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의심 4명 검사중···中 춘절 기간 '고비'

등록일 : 2020.01.22

이혜은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4명이 국내에서 추가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이번 설 연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유입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들어온 소식과 관련 상황 점검해봅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지금까지 의심 증상을 보여 조사 중이거나 이미 검사결과가 나온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 후 14일 안에 열이 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던 이들을 말하는데요.
앞서 소식 전해드린대로 35세 중국인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받고 있고,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현재 4명이 검사를 받고 있고, 결과는 이르면 오늘(22일)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어제(21일) 진단결과가 나온 3명을 포함해 나머지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중국 춘절 기간이 감염병 확산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 연휴인데요, 이 기간 중국 입국자가 늘면서 국내 지역사회에도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감염병 차단을 위해 집중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혜은 앵커>
네, 국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강화도 중요하겠는데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설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증상 문의와 응급실 방문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 등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응급의학회와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계와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응급실 내원 환자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초기 선별진료 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조기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려면 국민과 의료계 협조가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의료기관을 찾는 호흡기 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 중국을 방문하면 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하게 전통시장이나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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