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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S&News]

회차 : 397회 방송일 : 2020.01.22 재생시간 : 04:14

이혜진 기자>
1.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가짜뉴스 팩트체크
밀폐된 방안에서 발견된 시신.
그 옆에선 선풍기가 태연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밀실 살인의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아직도 많은 분들은 죄 없는 선풍기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닫힌 방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꽤 뿌리 깊은 속설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속설은 거짓! 일종의 가짜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 바람에 몸이 차가워져 저체온증으로 죽으려면, 체온이 27~28도까지 떨어져야 하는데 아무리 선풍기 바람을 쐬어도 하루 밤사이 이 정도로 떨어지는 건 불가능하다는 거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몇 년 전 이 '선풍기 괴담'을 한국의 독특한 미신으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왜 이런 괴담이 퍼지게 됐을까요?
아마 심장병이나 뇌 질환이 있던 사람이 자다가 사망했는데 우연히 옆에 선풍기가 켜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오해가 번진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선풍기 괴담처럼 검증되지 않은 속설이 진실처럼 둔갑하는 가짜뉴스, 요즘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이런 가짜뉴스 생성과 유포를 막기 위해 정부가 민간 팩트체크 기관을 지원합니다.
팩트체크 기술과 시스템을 만들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데, 올해 안에 이런 민간 팩트체크센터가 세워지도록 인프라 지원을 한다는 것이죠.
더 이상 말도 안되는 가짜뉴스가 혼란을 키우지 않도록 스스로도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의심과 경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2. 미세플라스틱, 일주일에 한 스푼이나 먹는다고?
#미세플라스틱
고운 색깔의 알록달록한 알갱이가 숟가락에 가득 담겨있습니다.
유튜브 먹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석 젤리(코하쿠토)를 잘게 부순 것처럼 보이는데요.
사실 우리가 일주일간 이만큼의 '어떤 것'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미세플라스틱.
다들 아시는 것처럼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이죠.
플라스틱이 부서지면서 생기기도 하고, 치약이나 세정제, 스크럽 제품에도 많습니다.
입자가 너무 작아 물에 녹지 않고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도 않아 문제가 큽니다.
앞서 보신 것과 지금 보이는 사진은 미세플라스틱을 우리가 얼마나 먹고 마시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그래픽인데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한 달이면 밥그릇 절반 정도의 양을, 1년이면 넓은 접시에 수북이 쌓인 양을 먹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평생 먹는 양은 얼마나 될까요.
이렇게 두 개의 음식물 쓰레기통과 같습니다.
아, 눈으로 보니 정말 충격이 큰데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자 우리 정부도 지난해 말 대책을 내놨습니다.
세수할 때 쓰는 폼클렌징에 있는 작은 알갱이를 마이크로비즈라고 하는데, 이것도 미세플라스틱의 한 종류거든요, 내년부터 폼클렌징 등 각종 세정제와 세제에 이런 마이크로비즈 같은 미세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됩니다.
얼마 전에는 스페인 해변에서 44년 된 플라스틱 요플레 통이 발견되기도 했죠.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지구의 경고, 계속해서 경각심을 키워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3. 건강습관 지키면 포인트를 준다?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새해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새해 목표와 계획은 세우셨나요?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유명한 대사가 있죠,
"아들아, 가장 완벽한 계획은 무계획이란다."
어차피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니 말이지요.
머리로는 올해도 지키지 못할 걸 알지만, 그래도 새해가 되면 습관적으로 다이어리에 계획을 끄적이게 되는데요.
여러분의 올해 새해 목표에도 아마 운동과 건강, 빠지지 않았으리라 예측해봅니다.
정부도 우리 국민이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통해 돕는데요.
바로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받아 건강검진과 본인부담금 납부에 쓸 수 있는 거죠.
올해 상반기 안에 이런 내용의 시범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우리 모두의 건강 목표 달성을 위해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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