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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0대 남성 사후 확진···"사인 조사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60대 남성 사후 확진···"사인 조사중"

등록일 : 2020.02.21

유용화 앵커>
며칠 사이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청도 대남병원에서 기존 사망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 사망자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보건당국 즉각대응팀은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대상에는 유증상자는 물론 기존 사망자도 포함됐습니다.
진단검사 결과, 이 병원에 입원했다 어제(19일) 숨진 60대 남성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환자가 원래 있던 지병으로 숨진 것인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사망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환자 사망 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하루 사이 늘어난 확진자는 모두 50여 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0명이 넘습니다.
이들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31번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고, 이 환자가 이달 초 다녀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중대본은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대구교회 사례의 연관성을 밝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구신천지교회와) 대남병원 사례의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천지교회와 대남병원 사례가 어떤 연결고리가 있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를 대구의 즉각대응팀하고 청도 즉각대응팀이 같이 활동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중대본은 이에 따라 이달 중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다면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까지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지 말고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한 뒤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가야 합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기존 확진자 가운데 네 명이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아직까지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 치료를 받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용기 편으로 국내로 들어온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7명은 입소 직후 시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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