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내일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그리고 유치원생들이 드디어 등교수업을 시작합니다.
아직 우려감은 남아있지만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유치원 급식실 80좌석 모두 빠짐없이 칸막이가 설치돼 있습니다.
교실 안 원아들이 앉는 책상은 1~2m씩 떨어져 있습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련한 조치입니다.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1~2학년, 중 3과 고2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가정에 놀이 꾸러미를 제작해서 전달하고 등원 개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선생님들과 교직원 여러분 모든 분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그리고 경부 일부지역 학교가 코로나19로 등교수업 연기 결정이 난 상황.
이 때문에 학부모들도 걱정이 앞섭니다.
녹취> 박희진 / 학부모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고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다 보니 서로 안고 싶고 놀고 싶고 밀접 접촉을 하게 될까 두려웠고..."
방역 당국은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다면서 교사와 학부모들의 세심한 관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겨울방학 이후 학교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학생들이 친구를 만난 기쁨에 마스크 쓰기나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자신들의 일상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학생들이 방과후에 PC방이나 노래연습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일선 학교의 등교수업에 대비해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학원이나 독서실 PC방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출입자 발열확인이 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 또 내부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한 상탭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이기환 / 영상편집: 이승준)
이수복 subok12@korea.kr
"아울러 교육부는 각 학교에 퇴직교사와 자원봉사자 등 인력 3만여 명을 배치해 방역활동과 생활지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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