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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심이 불러온 집단감염···"방역수칙 준수하세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방심이 불러온 집단감염···"방역수칙 준수하세요"

등록일 : 2020.05.29

김유영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피로감도 높아졌습니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요,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은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과 학원, 노래방, 주점 등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물류센터 특성상 단시간 내에 집중적인 노동이 이루어지므로 직장 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략) 생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밀집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생활하면서 밀접 접촉이 이뤄지다 보니 큰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직장 내 방역 수칙, 한 번 더 짚어드립니다.
먼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며칠 쉬면서 경과를 봐야 하는 것 알고 계시죠.
출근해서는 다른 사람과 2미터,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기침이 나올 땐 옷 소매로 입을 꼭 가려야 합니다.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씻는 것도 꾸준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근무 중엔 손이 자주 닿는 탁자와 키보드, 전화기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찻잔과 찻숟가락 등은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근무하다 열감이 느껴지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업주에게 알리고, 반드시 마스크를 쓴 채 퇴근해야 합니다.
휴게실을 사용할 때에도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는 것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천 600명이 근무하는 대형 콜센터 직원인 사실이 알려지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밀접한 접촉으로 이뤄지는 데다 주된 감염 경로인 침방울이 튈 수밖에 없는 콜센터의 근무 여건상 감염병 방역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구로 콜센터 사례를 통해 콜센터 집단감염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콜센터 방역 수칙에 따르면 재택근무나 시차 출퇴근제를 실시해서 동시 근무 인원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근무해야 합니다.
또 근무자 간 간격을 잘 지키고, 가림막 설치를 준수해야 하며, 사무실 내 환기를 자주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 외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 부처도 화상 회의로 회의를 대체하곤 하는데요, 전화회의 방식도 활용할 수 있겠죠.
불가피하다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시간도 최대한 단축하는 게 좋겠습니다.
출장 역시 가급적 가지 않는 게 좋고요.
불가피하다면 인원과 소요시간, 경로를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석 달여 만에 등교수업이 시작됐지만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한두 명의 방심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과 약속은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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