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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사도발 위협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 군사도발 위협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6.18

유용화 앵커>
북한이 결국 예고했던 군사 조치를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지구에 다시 연대급 부대를 배치하고 철수했던 민경 지구를 재전개하며 서남해상의 부대들을 증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의 거센 발언이 단순히 외부용이 아니라, 북한 내부용 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기습적이고 일시적인 도발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의 군사력의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138개국의 군사력을 비교하는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 파이어파워 GEP'가 최근 2020년 세계 군사력을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력은 25위, 한국은 세계 6위입니다.
한국의 군사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2017년 순위 11위였지만 3년 만에 6위 군사력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은 올해 '국방예산 50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북한은 예년보다 7계단이 떨어진 25위를 기록했는데요, 경제력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국방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GEP 수치는 전차와 함정, 전투기 등 동원 가능 전력뿐만 아니라 경제력과 국방비 등 전쟁 수행 능력도 합산해서 평가하는데요, 북한의 국방 예산은 한국의 3.6%에 불과합니다.
또한, 북한의 화폐 가치는 남한의 1.9%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시험 발사된 '현무4'는 북한의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한국형 벙커버스터로서 북한의 300m 지하 시설물을 확실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6·25전쟁 이후 약 6천여 개 지하 요새 설치물을 건설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의 전차와 전투기 역시 옛 소련제 구형인 T-72이며, 전투기도 상당수가 1980년대 소련에서 도입한 미그-29입니다.
하지만 남한의 첨단기능을 갖춘 k-1, k-2 전차 그리고 스텔스기 F-35A 및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인 KF-X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9년과 2001년에 기습 침범 감행한 제1연평해전에서 참패하여 NLL 북방한계선으로 쫓겨간 사례가 있습니다.
1999년 6월 제1 연평해전에서는 한국 해군의 즉각적인 응전으로 북한의 어뢰정 1척이 침몰했으며 420t급 경비정도 대파되었습니다.
2002년 6월 북한군이 선제포격한 제2차 연평해전에서도 북한 경비정은 화염에 불탔고 교전 25분 만에 퇴각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위협용 시위와 도발은 이제 별 효용 가치가 없다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험 수위를 넘게 되면 자신의 고립을 자초하는 자충수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1945년 분단 이후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되었던 한반도의 시계를 이제 다시는 뒤로 돌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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