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국, 국가경쟁력 상승···'위기대응' 긍정 평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 국가경쟁력 상승···'위기대응' 긍정 평가

등록일 : 2020.06.18

유용화 앵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의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르며 23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순위 상승은 K-방역의 성과와 그동안 진행한 정책의 효과로 분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기업이 다른 나라의 기업들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때 제도와 정책을 제공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는 국가의 총제적은 능력을 뜻하는 국가경쟁력.
국가경쟁력이 높은 국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와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각국의 경쟁력 보고서를 내놓는데, 최근 발표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5계단 상승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우리나라는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기록한 최고 순위, 22위 다음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인구 2천만 명 이상 국가 기준으로는 8위를 기록했는데, 역대 최고 순위와 같습니다. 또 1인당 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천만 이상의 30-50 클럽 7개 국가 중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네 번째로, 프랑스와 일본, 이탈리아를 앞질렀습니다."

한편 지난해 3위였던 미국은 10위로 하락했고, 중국도 14위에서 20위로, 일본은 30위에서 34위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상승 요인을 코로나19 사태 속 국민의 위기 대응 수준과 보건 인프라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기준인 경제성과와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4개 분야 중 경제성과만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고, 3개 분야는 상승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분야별 순위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31위였던 정부 효율성은 28위로 올랐는데요, 세부 사항을 보면 정부정책의 투명성과 실업지원 제도 등 기업관련 규제와 사회 통합 개선 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의 효율성, 세부 순위 보시면요, 노동시장과 경영활동 등의 순위가 오른 모습입니다. 세부 사항 중 국민의 위기 대응 수준과 기업회복 등에 대한 평가도 좋았습니다. 또한 K-방역과 관련한 보건인프라 사회 필요성 충족 정도가 올랐고, 코로나19 경기 대응에 따른 기업의 신용 대출 용이성과 정부 정책의 변화 적응도 등도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그간의 노력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 대응 노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정과 조세, 고용 등 일부 순위가 하락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97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