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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국 코로나19 확산에 재봉쇄 [월드 투데이]

회차 : 654회 방송일 : 2020.07.16 재생시간 : 04:08

1. 미국 코로나19 확산에 재봉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국 재봉쇄를 택하는 주들이 늘었습니다.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7천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한달 전과 비교해 3배나 증가했는데요.
겨우 열렸던 경제활동의 문이 닫히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모든 술집이 문을 닫고 식당 안에서 식사를 못하게 됐습니다.

녹취> 니자르 자와하리 / 캘리포니아 음식점 주인
"우리는 이런 일이 얼마나 지속될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유럽의 경우 확진자 추이가 나아지고 있는데요.
영국만 하더라도 최근 사흘간 신규 확진자가 8백명대에서 5백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했습니다.
스페인은 해변가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녹취> 베니토 마르케즈 / 스페인 시민
"관광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바이러스입니다. 마스크가 관광에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아프리카인데요.
대륙 내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확산의 새 근거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중 남아공은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해 세계 9위가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전 대륙을 휩쓸면서 예방조치와 치료 인프라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2. 폼페이오 "화웨이 인사 비자 제한..틱톡 금지 논의"
미국이 연일 중국을 압박 중입니다.
홍콩 특혜를 박탈하더니 이번에는 중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기술기업들이 인권 탄압에 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화웨이를 비롯한 기업 인사들에게 비자 제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국무부는 화웨이같은 중국 기술기업의 특정 인사들에게 비자 제한을 가할 것입니다."

중국 기업이 소유한 앱 '틱톡'에 대해서도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거듭 비판했는데요.
미국은 중국의 방해를 받는 인접국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모든 도구를 동원하겠습니다. 중국이 그들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생각하는 모든 나라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의 홍콩보안법을 이유로 홍콩 특혜 지위를 박탈했죠.
앞으로 홍콩을 중국과 똑같이 보고 경제활동 등에 제약을 두겠다는 겁니다.
중국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은 중국의 엄숙한 대표성을 무시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관련법인 이른바 홍콩 자치법까지 통과시켰습니다."

미중 갈등이 다방면으로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3. 뉴욕타임스, 홍콩 사무소 일부 서울로 이전
홍콩보안법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까지 탈홍콩을 계획 중인데요.
아시아권 디지털 뉴스 분야의 새 둥지는 대한민국 서울입니다.
미국의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는 홍콩 사무소의 일부를 서울로 이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과 런던, 홍콩으로 나뉘어있던 디지털 뉴스 분야에서 홍콩의 인력이 내년 중에 우리나라로 오는데요.

뉴욕타임스
"홍콩 민주화 세력을 탄압할 목적으로 제정된 홍콩보안법이 아시아 언론 중추로서의 홍콩의 앞날에 불확실성을 만들었다. 2020년 7월 14일"

뉴욕타임스 측은 지난 6월 중국이 통과시킨 홍콩보안법 때문에 언론사들이 불안정했졌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가 원하면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심지어 직원들의 취업 허가 확보에도 어려움이 생겼다는 겁니다.
중국 측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뉴욕 타임스의 직원이나 운영에 대한 준비는 그들만의 일입니다. 외신의 내부 계획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서울을 택한 이유로 외국기업과 언론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아시아 주요 뉴스에서의 중심 역할 등을 꼽았습니다.
아직 블룸버그 뉴스나 CNN은 홍콩의 대규모 인력을 철수할 계획이 없는데요.
이번에 뉴욕타임스가 물꼬를 트며 언론사들의 탈홍콩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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