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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9위로 상승 전망···"체감 경기도 반등"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 GDP 9위로 상승 전망···"체감 경기도 반등"

등록일 : 2020.08.11

유용화 앵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전 세계 국가들의 경제 성적표는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경쟁 국가들이 우리보다 더 큰 감속폭을 기록하면서 GDP 순위는 세 계단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일부 국가에서는 현재도 하루 수만 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는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조치를 펴고 있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경제는 위축되고, 실제 전 세계 각국이 직격탄을 맞으며 기록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지난해 각국의 GDP 순위 살펴봅니다.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이어, 우리나라는 12위에 올라 있네요. 올해 우리나라 역시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역성장하고 있죠. OECD가 올해 각국의 명목 GDP를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없다는 전제하에,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1.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순위는 지난해보다 세 계단 상승하며 아홉 번째로 올라섭니다. 미국부터 이탈리아까지, 1위부터 8위까지는 변동이 없지만, 지난해 10위였던 캐나다는 명목성장률이 마이너스 7.5%로 떨어져 한국보다 낮은 10위에 머무르고, 명목 성장률이 마이너스 14.1%로 전망된 러시아도 지난해와 같은 1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브라질은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물가상승률과 헤알화 절하 등의 원인으로 9위에서 12위로 밀리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쟁국에 비해선 기적 같은 선방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3분기를 반드시 경제 반등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보고 비상한 각오로 다양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각종 경제지표들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그렇다면 2분기, 실제 우리 국민 느끼는 체감 경기는 어땠을까요.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기업과 소상공인 2천 18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 실사 지수 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업황 BSI, 100을 넘으면 낙관적이고 100보다 적을수록 비관적인걸 뜻하는데요, 지난해 4분기, 그러니까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이죠, 57.7 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발발한 올해 1분기 16.7까지 급락합니다. 그래도 2분기에는 47.4로 1분기 보다 30.7p 올랐습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2분기 경기 동향 호전의 이유로 자금 사정 안정과, 내수·수출 수요 증가, 판매조건 호전 등을 꼽았습니다.
또 기타가 43.1%로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여기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수요와 코로나19 안정화 등이 속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한편 소상공인들은 설문조사에서 금융지원과 재난기본소득 등 정부 지원금, 세제 지원 등의 정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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