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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안전띠 성능 미흡···"기준 강화 필요"

회차 : 560회 방송일 : 2020.09.15 재생시간 : 02:47

유용화 앵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안전띠 착용 여부는 매우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시험 결과,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의 보호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최근 4년간 발생한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교통사고는 2천 건에 달합니다.
2015년 280여 건에서 2017년 760건을 넘어섰고, 2018년엔 한 해 사망자가 13명까지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고 발생에 대비해 통학버스는 어린이 신체 구조에 적합하게 조절할 수 있는 안전띠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3점식 안전띠와 2점 안전띠를 보고 계십니다. 3개의 지지점이 시트에 고정돼 있어서 안전띠가 어깨와 허리, 복부를 감싸 충돌 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를 보호하는데요, 승용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식이죠. 2점식은 띠의 양 끝이 시트 좌우 2개의 지지점에 고정돼있는 형태로, 주로 버스와 승합차에 사용됩니다. 3점식은 어린이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없다 보니 대부분의 통학버스는 2점식으로 안전띠가 설치돼 있는데요, 10살 더미를 태운 통학버스의 차량충돌 시험 영상 보시죠. 2점식 안전띠를 착용했는데요, 보신대로 상반신을 적절하게 잡아주지 못해 머리가 앞좌석에 부딪쳐 상해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3점식의 경우 성인에 비해 체격이 작은 어린이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띠 어깨끈이 목 부분에 걸려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한계점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카시트와 같은 어린이 보호장치를 장착하거나 어린이용 3점식 안전띠를 사용해야 합니다.
미국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은 3점식이 정면충돌 시 머리와 목 부상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근거로 4.5톤이 넘지 않는 소형 스쿨버스에는 3점식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어린이 통학버스 제작사에 통보했습니다. 제작사는 3점식 어린이용 안전띠 개발에 착수했다고 답했는데요,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엔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3점식 띠 설치 의무화와 좌석 후면에 충격 흡수용 소재 사용 의무화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전도 중요하지만, 만일을 대비한 대책 역시 중요하겠죠."
(영상·사진제공: 한국소비자원 / 영상편집: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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