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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공무원 아들 편지에 "마음 아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공무원 아들 편지에 "마음 아파"

등록일 : 2020.10.07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아들의 공개 편지에, 아버지를 잃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위로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이번 메시지와는 별도로 답장을 쓸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군에 의해 서해상에서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썼습니다.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아들은 아버지가 누구보다 가정적이었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높았다며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편지에 대해 메시지를 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공개 편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에 있는 만큼 해경의 조사와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이어,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해당 공무원의 유가족에 위로를 전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아무리 분단 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고 위로를 전한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정부로서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희생자의 아들 편지는 언론을 통해 공개는 됐지만 아직 전달은 안된 상황으로 희생자의 친형은 청와대에 편지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편지가 도착할 것으로 본다며 편지가 도착하는대로 문 대통령이 직접 답장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답장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해경의 조사와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종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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