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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모레부터 시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모레부터 시행

등록일 : 2020.11.18

유용화 앵커>
오늘 뉴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레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30명입니다.
지역발생 202명, 국외유입 28명이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7명, 경기 38명, 광주 18명, 전남 16명, 강원 13명 등입니다.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성동구 체육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서초구 사우나와 중구 제조업 공장에서도 각각 13명, 12명이 감염된 상황입니다.
수도권 산악회와 미술 대학원, 동아리 등 사람이 모이는 곳곳에서 연쇄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1.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에 도달한 겁니다.
60대 이상 확진자는 39.7명으로 단계 격상 기준(40명)에 근접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했습니다.
수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들 안전과 원활한 시험 수행을 위해서도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 목요일 0시부터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능후 / 중대본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는 11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염 확산이 제한적인 인천시는 오는 23일부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시행하되, 강화군과 옹진군은 1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종교활동은 일부 조치를 완화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원도는 영서 지역에 감염이 편중된 점을 고려해 도 자체적으로 격상 대상인 시·군·구를 결정해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충남 천안·아산과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는 선제적으로 방역수위를 1.5단계로 높였고, 광주광역시도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합니다.
방역당국은 2주간 거리 두기 1.5단계를 시행한 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다시 평가할 예정입니다.
거리 두기 효과와 유행 상황 변동을 고려해 1.5단계를 연장하거나 2단계 격상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 유행을 차단하지 못하면 많은 이들의 생명이 위험해지고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이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 2주 뒤에는 환자 증가세를 줄여야 한다며 국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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