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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보다 정확한 'KPS' 개발···7대 우주강국 도약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GPS보다 정확한 'KPS' 개발···7대 우주강국 도약

등록일 : 2021.08.30

박성욱 앵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자체적인 GPS가 없어 미국에 의존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위성항법 시스템, KPS가 구축됩니다.
훨씬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앞으로 내비게이션의 정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일상생활에서 내 위치를 알기 위해 꼭 필요한 GPS.
운전을 위해 가장 흔히 쓰이는 네비게이션은 물론이고, 정확한 시간 정보도 제공해 줍니다.
이처럼 교통과 통신 등 전 산업에서 쓰이고 있지만, GPS는 사실 미국의 위성항법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체적인 시스템이 없다 보니 그동안 미국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신호가 약해지거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등 불편함도 있습니다.
GPS는 위성을 활용해 이용자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전신주와 고층 건물이 많은 도심에서는 전파 간섭으로 수신율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많은 위성이 퍼져있어야 정확도가 높아지는데, GPS의 경우 31개의 위성으로 전 지구를 담당하다 보니 정밀한 서비스 제공이 어렵습니다.
이에 정부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가 아닌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자체적인 GPS를 만드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8개 위성이 우리나라를 바라보게 되고,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위치와 항법, 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사용도 더 편리해지고, 자율주행차와 드론도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KPS를 개발하는 데 미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6월 KPS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하면서, 2035년 완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3조 7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2027년에는 KPS 위성 1호기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 중국과 일본 등은 6개 나라가 위성항법시스템을 확보했는데, 우리나라가 KPS 개발을 성공하게 되면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확보한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KPS 개발로 국내 우주분야 투자가 확대되고 민간 우주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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