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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 진천생활 시작···"정착 지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아프간 특별기여자 진천생활 시작···"정착 지원"

등록일 : 2021.08.30

박성욱 앵커>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온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충북 진천에 있는 임시 숙소에서 상활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진천 임시숙소에 머물게 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총 76가구 377명입니다.
이중 미성년자가 231명으로 전체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정부는 이들의 신원을 철저히 검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살피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성국 / 법무부 차관
"이분들은 아프간 현지 우리 정부기관에서 근무할 때 이미 신원검증을 마친 분들이며, 국내로 오기 직전에도 외교부 등 관계기관의 철저한 신원확인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입국 후에도 계속해서 추가 검증을 할 계획입니다."

어제 한국 도착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PCR검사에서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미결정으로 확인된 17명은 24시간 후 재검을 실시합니다.
이들은 2주간 격리조치 됩니다.
입소 일주일 뒤 2차 PCR검사를 받고 격리종료 직전에 다시 3차 PCR검사를 합니다.
격리 해제 후에도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약 6주간 더 머물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료진 10명과 지원인력 59명을 투입해 건강을 점검하고 생활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종교를 고려한 식단과 통역 담당자도 배치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아프간 현지에서 우리 정부를 위해 활동한 만큼,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성국 / 법무부 차관
"향후 법무부 주관으로 우리 사회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문화·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하여 이들이 자립해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기환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아울러, 지역 주민과 소통채널을 마련해 이번 입소로 인한 지역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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