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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의심 바이러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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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의심 바이러스 발견

등록일 : 2006.11.23

전북 익산의 한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닭이 발견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3년만으로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유진향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바이러스가 발견돼 닭이 폐사한 것은 지난 19일.

첫날 19마리로 시작했던 것이 22일까지 모두 6천여마리가 죽었습니다.

전체 사육된 닭이 1만 3천여마리로 절반 가량 폐사한 겁니다.

농림부는 전북 익산의 종계 사육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바이러스가 발견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원은 1차 검사 후 집단 폐사의 원인을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판정했습니다.

최종 확진 결과는 오는 25일쯤 나올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폐사 상태 등으로 미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조류와 접촉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며 철새나 축산물의 밀수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림부는 이에따라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닭과 달걀의 이동을 제한하고 부화장도 폐쇄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해당 농장에 살아있는 닭 6천여마리도 살처분한 뒤 땅에 묻도록 조치하고 반경 10㎞이내 인근 농장에 대한 역학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인체 감염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에 항바이러스제인 50명분의 타미플루와 300명분의 인플루엔자 백신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살처분 등에 동원되는 사람에게는 특수안경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농림부는 감염된 조류를 만지거나 접촉하지 않으면 인체 감염성은 낮다고 밝히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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