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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PEC · 캄보디아 순방 성과
노무현 대통령이 엿새 동안의 베트남과 캄보디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6자 회담 당사국 정상들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의 진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캄보디아를 처음 국빈 방문해 우리기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7일 에이펙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 회담을 여는 것으로 숨가쁜 북핵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18일 미국과 일본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감대를 넓힌 것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6자회담에 참석해 핵을 포기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현재 정전상태에 있는 한국전의 종료를 선언 하는 등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북한 핵실험 이후 논란이 있었던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과 PSI 참여 확대 등에 대해 한국과 미국 사이에 분명한 의사소통이 이뤄진 것도 큰 성괍니다.

노대통령은 에이펙 정상회의에서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조기 재개와 실질적 진전에 대한 내용의 의장성명을 이끌어 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원전사업과 항만개발, 조달 정보화 사업 등에 한국기업의 진출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으며 이에 따라 양국간의 교역 확대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지난 1997년 양국국교 재개 이후 국가 원수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해 훈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제,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캄보디아에 국도 개보수와 정보망 확충 등 총 7천 2백만 달러의 넘는 유, 무상 지원을 약속해 우리 기업 진출의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캄보디아에 IT와 건설, 전력 등 인프라 사업진출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유전과 광물자원 개발, 관광 분야 등에 협력이 한층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노 대통령은 앙코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양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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