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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매출 50조·일자리 20만개"…'물 산업' 육성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매출 50조·일자리 20만개"…'물 산업' 육성

등록일 : 2016.11.14

앵커>
물 산업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국내 물산업은 해외 진출보다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물 산업을 50조원 규모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 물 시장 규모는 7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800조원 규모입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 물 시장은 매년 3%씩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반면 우리 물 기업의 수출참여율은 4.5%로 국내 제조업의 1/4에 불과해 국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합니다.
이에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물산업 시장 매출 50조원, 관련 일자리 20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물 산업 육성 전략을 확정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국무총리
"정부는 국민들에게 더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물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물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 산업단지에 기업, 연구기관, 학교 등을 한 군데에 모은 '물산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집니다.
기술개발부터 제품을 사업화하고 해외 진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겁니다.
정부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물 기업에게 현지 맞춤컨설팅과 같은 지원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속가능한 물 이용 원칙을 적용해 새로운 물 시장도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산업단지를 지정할 때 하수의 재이용에 대해 미리 협의해서 재이용률을 2030년까지 34% 정도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ICT를 융합한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시스템'으로 수도관 누수 문제는 줄이고, 생활과 공업용수가 부족한 문제는 해수담수화 사업을 확대해서 해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인근 공장연료로 공급하는 식으로, 물과 에너지가 순환하는 연계 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물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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