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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내부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국내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내부는?

등록일 : 2016.03.29

앵커>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창업을 하고, 사업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의 내부는 어떻게 조성돼 있을까요?
김용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국내 최대 스타트업 보육 지원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글로벌 창업의 전진기지가 돼달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 / 3월 22일
"스타트업 캠퍼스가 우리 창업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관문’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랍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미래부와 경기도가 함께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공간입니다.
3개의 건물로 이뤄진 캠퍼스는 동 별로 각각의 특성에 맞게 구성됐습니다.
SYNC> 고경모 /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
"1,2동은 K-ICT와 관련된 혁신의 허브, 3동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라는 컨셉으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들이 이곳에서 약 200개 이상이 입주해 글로벌 진출을 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캠퍼스 내에는 스타트업 보육 공간과 창업 지원을 위한 핵심시설, 장비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캠퍼스 1동에 위치한 K-ICT디바이스랩에서는 체험 교육이 한창입니다.
예비 창업자와 현업 종사자들이 장비 관련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1억 원 이상의 고가 장비를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층별로 사물인터넷 센터, 클라우드 센터, 빅데이터 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어 관련 산업 스타트업을 지원합니다.
캠퍼스 2동에는 창조경제혁신상품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개발된 경쟁력 있는 35종의 상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설 전시관으로 분기마다 새로운 상품으로 교체됩니다.
눈에 띄는 곳은 3동에 위치한 K-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스타트업 창업주기인 초기, 성장, 글로벌 단계에 맞춰 창업멘토링센터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K-ICT Born2Global 센터가 설치돼 맞춤형 지원을 합니다.
스타트업 센터 안에 위치한 K-ICT 창업멘토링센터입니다.
지금 상담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예비창업자들과 초기 스타트업은 먼저 창업멘토링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센터에서는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선배 멘토단이 수시로 상담을 해줍니다.
특히 아이템의 사업화 여부, 사업 중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줍니다.
INT> 최병희 / K-ICT 창업멘토링센터장
"창업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스타트업들에게 매사에 생기는 어려운 문제들을 상시로 만나서 그때 그때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이미 성장 단계로 진입한 스타트업들은 3, 4층에 입주해 있는 전문가그룹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제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스타트업들을 지원합니다.
INT> 박수홍 / 베이글랩스 대표
"저희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신생스타트업이다 보니 법률자문을 구하는게 쉽지 않은데. 이 센터에 입주하면서 법률, 회계, 마케팅 관련 자문을 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캠퍼스에는 업종은 다르지만,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는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사업 경험들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INT> 고태웅 / 제이디사운드 영업 과장
"저희가 기술이나 영업 관련 부분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해서 각 회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다국적 스타트업 구인구직 포털을 구축해 외국인 인재 채용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외국인 인재 채용시 발생하는 비자, 국제 노무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을 상시 제공합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습니다.
스타트업 캠퍼스 센터가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곳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갈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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