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정부청사에 태극기와 함께 펄럭이던 무궁화 정부기가 67년 만에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그 자리에는 태극문양으로 바뀐 새 정부기가 더 힘차게 펄럭이게 되는데요.
오늘 전국 주요 정부청사에서는 새로운 정부기의 게양식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녹취 > '힘차게 휘날리는 정부기를 큰 박수로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새로운 상징이 새겨진 정부기가 정부청사에 게양됐습니다.
지난 1949년부터 67년간 사용해온 무궁화 문양의 기존 정부기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태극문양의 새 정부기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곳의 정부청사에서는 각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정부기의 게양식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싱크> 홍윤식/행정자치부 장관
"(정부기는)국민과 함께 세계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대한민국 정부를 표상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정부기는 청,홍,백 삼색의 조합이 돋보이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각각 생명과 역동, 빛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 부처의 상징이 제각각 달라 이에 따른 예산 낭비가 지적돼 왔는데 앞으로는 정부와 부처상징을 통합하고 국가기관에는 통일된 정부기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정책방송 KTV와 국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사 2청사에서도 정부기 게양식이 열렸습니다.
게양식에는 한국정책방송 류현순 원장을 비롯해 국세청과 청사관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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