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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년 상반기부터 경제 정상궤도 진입"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내년 상반기부터 경제 정상궤도 진입"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11.03

신경은 앵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방역과 경제 활력'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장소: 청와대 여민관)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우리 경제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분기 GDP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우리 경제가 1,2분기 동안의 급격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 확연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심리도 10월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소비심리 지수, 기업경기 지수 모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는데, 모두 11년 6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입니다.
이 역시 경제회복의 속도가 높아질 것을 예고하는 청신호입니다.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끄는 주역은 단연 수출입니다.
한국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수출은 지난 3분기에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10월 수출 실적에서도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업일수가 줄어 월간 총 수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일 평균 수출액이 코로나 이전인 1월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고, 13개월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프랑스와 독일 등 세계 각국이 봉쇄조치를 다시 시작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적으로도 내수진작과 소비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는 등 코로나와 공존하는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방역에 힘쓰면서, 경제 활력을 높이는 노력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 같은 노력이 모여 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고, 4분기에도 경제반등의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방역 모범국가에 이어 경제 모범국가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위기 속에서 진면목을 발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진면목이 재발견되었고,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 2차 대유행 속에서 그 진면목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우리 제조업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고 서비스산업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기적 같은 선방을 하게 된 것은 제조업 강국의 튼튼한 기반 위에 우리 제조업체들의 활발한 생산과 수출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부는 제조업 혁신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의 강점인 첨단 제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통 제조업 지원과 대중소 기업 상생,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기둥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이 제조업 혁신을 더욱 촉진시키면서 제조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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