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됐죠.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예년보다 참여 업체도 늘고 할인 폭도 더 커졌는데요.
이를 통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리고 있는 한 백화점입니다.
백화점 매대 곳곳에 할인율을 알리는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부진했던 업체들은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판매 물량과 할인 폭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최대 할인 행사가 시작했다는 소식에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경옥 / 대전광역시 유성구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나올질 못해서 옷을 많이 못샀는데 이번에 세일을 한다고 하길래 한번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사려고 나왔어요."

이번 행사에는 주요 온,오프라인 몰에서 펼쳐지는 것은 물론 참여업체가 1천6백여 곳을 돌파해 역대 최대입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특히 이렇게 패션의류와 화장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표 소비재 제조업체의 참여가 작년과 비교해 3배 규모입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행사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명동 그림 모처럼 맞은 기회에 도심 곳곳에도 코리아 세일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들과 함께 지역별로도 지역화폐 혜택과 다양한 할인 행사를 알리는 문구로 손님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혀주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펼쳐집니다.
지난 7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에서 완판 행진에 힘을 보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번에도 지원사격에 나선 겁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코로나 국민들이 꼭 이겨냅니다. 세일행사 큰 도움이 됩니다. 페북에 오늘 이세일 행사 라이브커머스에 온 것을 대대적으로 제가 올려서 홍보하겠습니다."

지난달 국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91.6으로 얼어붙었던 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이번 행사가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심리와 내수진작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이정윤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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