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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유행 시작···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3차 유행 시작···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11.24

신경은 앵커>
정부는 지난주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는데요.
다음 주로 다가온 수능에 대비하고, '대유행'을 막기 위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강도태 / 중대본 1총괄조정관 (복지부 2차관)
(장소: 보건복지부 브리핑룸)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일상 속의 조용한 전파는 지난 한 주 2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차 유행과 달리, 가족·지인 사이에 또는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공간을 매개로 한 조용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 명의 확진자에서 시작하여 3~4주만에 160여명을 감염시킨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를 통해 확진자 증가세를 꺾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 등에 대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였습니다.
1.5단계 격상 후 불과 사흘 만에 또 다시 2단계로 격상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우리 일상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대유행의 파고를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방역조치가 불가피합니다.

가족·지인모임, 사우나, 체육시설, 학원, 의료기관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불편하시더라도 중요한 시기를 맞아 각자의 일상을 철저히 통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범정부적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일터, 생활터 중심의 정밀방역을 강력히 추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권역별 방역 및 의료 대응 상황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향후 병상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확보방안을 논의합니다.

정부는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병상 등을 지자체, 의료계와 협력하여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식조사에서 코로나 감염은 운에 달렸다는 답변이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감염은 불운한 누군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누구도 감염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감염력도 50% 이상 늘어난 상황*입니다.

건강한 청년층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간이나 폐 등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었습니다.

가족과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도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모든 일터에서 재택근무, 비대면 회의를 일상화하며,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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