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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전한 학교, '석면 대책' 마련

건축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석면인데요, 하지만 석면은 단열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 됐습니다.

특히 학교에 석면이 함유된 시설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교석면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석면.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은 이미 1970년대부터 석면의 위험성을 인식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불과 3년 전부터입니다.

특히 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초중등학교가 석면사용이 많았던 1990년대 지어져 석면 피해 우려는 더욱 높습니다.

실제적으로 정부는 지난해 전국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함유를 조사한 결과, 무려 88퍼센트의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시설물은 오래되거나 균열 등 손상된 경우가 많아 여기에서 석면가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만큼, 학교의 석면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석면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다음주부터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석면물질 실태조사가 실시됩니다.

내년 12월까지 2만여곳에 이르는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제품의 사용여부와 훼손정도, 그리고 학생들의 접근성 등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설 개.보수,밀봉,제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 각 학교별 석면 의심물질 위치지도를 작성해 석면관리 조치사항에 대한 이력관리와 정보 데이트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석면함유 제품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도 취해집니다.

학교를 신설하거나 개.보수시, 그리고 교육기자재를 구입할 때 시공제품 성분 분석서나 석면제품 미사용 확약서 등을 제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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