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간 연결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러시아 주요 언론사 편집인들과 만나 "두 철도가 연결되면 북한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정부는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김정일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북한이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횡단철도가 연결되는 게 이익이라는 점을 북한에 설득시켜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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