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제대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공직자들도 책임지는 자세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일시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나라가 위기를 만나면 목숨을 던지는 것이 선비의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최고위원들과 조찬회동을 한 자리에서 "공직자들이 책임지는 자세로 일해야 하며, 장관들이 일차로 책임지는 자세로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이렇게 어려울 때 개혁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과거 10년 전 외환위기 때 노동법과 금융개혁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해외 투자자들의 불신을 샀던 점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여러 나라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개혁 법안들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정의 조기 집행이 필요하다'는 당의 건의에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만 통과시켜주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재정 집행이 효율적이고 실효성있게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대남 강경 노선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의연하게 인내심을 갖고 북한이 태도를 변화할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G20 금융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의 순방 결과를 설명하면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나는 물러나지만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회의 결정을 이어받아 강력히
추진할 것이고 똑 같은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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