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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년 조달예산 19조원 조기집행

침체된 내수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조달예산의 70%인 19조원이 조기 집행됩니다.

지난달에 발표된 '경제난국 극복 방안'의 후속조치인데요.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겠습니다.

조달청이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달청은 내년 물자구매와 시설공사 예산 27조5천억원 가운데 70%인 19조3천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달청은 먼저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1분기에만 6조5천억원, 연간계획의 50%에 해당하는 규모의 시설공사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설자재 같은 단기계약품목 2조5천억원 정도를 공급해서, 둘을 합쳐 1분기에만 10조3천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조기집행안에는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규모의 제조업체와 건설업체를 집중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우선 중소기업의 계약이행자금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선금지원과 대지급 범위가 확대됩니다.

납품대금의 대지급이란, 중소기업들에게 대금을 빨리 지급해주기 위해서, 수요기관을 대신해 납품업체에 지급한 뒤에 수요기관으로부터 돈을 회수하는 것인데, 이 돈의 규모를 5조5천억원에서 8조8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한 겁니다.

내년 상반기 조달예산 집행 규모는 예년 평균보다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달청은 일반적으로 상반기 집행률이 10%가 늘어날 경우, 2조원 정도의 현금이 조기에 시장에 공급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달청은 공공기관과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조기발주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기집행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조달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줄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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