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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숭례문 화재 1년, 종묘 방재실태 점검

정보와이드 930

숭례문 화재 1년, 종묘 방재실태 점검

등록일 : 2009.02.09

지난해 있었던 숭례문 화재사건이 오는 10일이면 1년이 됩니다.

그동안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는데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재 방재실태 점검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를 찾았습니다.

작년 2월 10일, 우리의 국보 1호 숭례문이 어이없는 화마 속에 쓰러졌습니다.

무너진 우리의 문화재만큼 우리 국민들 마음도 함께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늘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건무 문화재청장과 함께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 사당인 서울 종로의 종묘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종묘의 방재실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유장관은 먼저 종묘의 방재시스템 현황을 보고받고 새롭게 구축된 소방시설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종묘는 화재 발생 시 자체적인 초동진화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이동 살수차 1대와 10미터 이상의 강력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소화전도 12곳에 배치해 놓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숭례문 화재 직후 수립한 문화재 종합방재대책사업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전국 323개의 사적과 중요민속자료 등에 대한 종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 등 자동소화시스템 구축과 CCTV와 종합모니터실 등 종합경비시스템 구축에 총 4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오는 6월까지 종묘에 초동진화를 위한 소방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경복궁, 창덕궁 등 4대궁도 올해안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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