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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역특화산업, 지역 자율성 강화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특화산업을 키워내기 위한 '지역연고산업 육성'에, 올해 모두 5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아울러서 정부는 사업의 선정과 진행에서 지역의 자율성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금산시는 지역 특화자원인 인삼을 이용한 한방화장품을 개발해, 까다로운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시 역시 기장의 특산물인 미역 등을 활용한 건강보조제품을 개발해, 해마다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연고산업 육성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들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성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 올해 모두 557억원의 예산을 지역연고산업 육성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특화사업의 선정과 진행에 있어서 지역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해, 지역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신규사업을 선정할 때 광역시도가 2~3개의 과제를 추천하면 중앙정부가 추천과제의 약 30%인 10여개를 최종 선정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턴 광역시도가 자체적으로 한가지 사업을 정해서 추전하면, 중앙정부는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증한 뒤 큰 하자가 없으면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지역의 자율성을 높이는 대신 성과를 중심으로 사업관리를 강화해, 예산의 효율성과 사업 실효성은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때 성과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했고, 연차평가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업은 퇴출 등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됩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거나 내수산업의 수출 산업화에 기여하는 과제, 그리고 지역특구 등 기존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는 과제는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올해 지역연고산업 신청 공고는 지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20일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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