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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실질적인 이익 추구 '실용외교'

이명박 정부 1년을 돌아보는 시간 오늘은 외교분야입니다.

새 정부의 외교정책은 출범 초기부터 실질적인 이익을 얻어내는 실용외교에 집중됐는데요, 특히 한미관계는 지난 정부때 다소 느슨해졌던 동맹관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비자면제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지난 1년간 새 정부의 외교정책 성과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실용외교'.

이명박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실질적인 이익을 얻어내는 실용외교를 추구해왔습니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와의 주변 4강외교 역시 '전략동맹', '미래지향적'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외교적 수식어와 더불어 빠르게 관계발전을 이뤘습니다.

한미관계와 주변 3국과의 이같은 관계정립은 북핵문제를 비롯한 전통적 안보외교뿐 아니라 정치와 경제, 문화로 범위를 넓혀 실용외교를 가능케 했습니다.

특히 한미관계에 있어서는 지난 정부 때 다소 느슨해졌던 동맹관계를 복원해 주한미군 주둔규모의 현수준 유지를 비롯해 300억 달러 규모의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비자면제프로그램 시행, 미국 사상 첫 시도인 대학생연수취업 'WEST'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공고해진 한미관계는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오바마 미 행정부와의 관계에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관계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북핵과 미사일 등 대북문제 공조에 있어 한미간 이견이 없다는 점을 이번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대미외교에 반영된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에도 동일하게 적용됐습니다.

이와함께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외교 역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러시아로부터 연간 750만톤의 천연가스를 새롭게 확보한 것을 비롯해 지난 4년간 해결을 보지 못했던 카자흐 잠빌광구 본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20개국에 에너지 주재관을 파견해 적극적인 에너지 자원 외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최대 흑자시장인 중남미와는 교역확대와 우리기업 진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고, 페루,콜롬비아 등과는 FTA 협상개시라는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같은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다자외교 무대에서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현안을 선점해 나아가는 효과도 얻어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대한민국의 위상과 역할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열린 G20금융정상회의에서 보호주의 경계라는 국제적 이슈를 선점하며 IMF 외환위기를 최단기간에 벗어난 한국의 경험을 부각시켜 주목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과 브라질 등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들과 G20 공동의장국을 수임해 향후 금융위기 극복과 국제 금융질서 재편의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은 지난달 말,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보스포럼 기간동안 개최된 '한국의 밤' 행사는 한국의 건재함과 대한민국이 투자시장으로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리는 장으로 활용됐습니다.

과거 형식적인 만남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달려온 현정부의 외교 1년, 계속되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실용외교를 펼치고 있는 정부의 발빠른 행보가 올해 더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이집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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