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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올해 기초연구에 1조6천억원 투입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초연구가 중요한데요, 정부는 올해 기초연구 분야에 모두 1조6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세계 시장 점유율은 최상위권이지만 여기에 필요한 기초기술은 미국 회사가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휴대전화 제조 기업들은 기초기술 로열티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처럼 이제는 원천 기술을 누가 먼저 가지느냐가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됐고, 우리 정부가 기초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오는 2012년까지 기초연구에 4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정부는 올해만 기초연구에 1조 6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3천2백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투자액 증가에 따라 지원대상과 규모도 늘어나 3만명의 이공계 대학교수 다섯 명 중 한 명이 정부의 지원을 받게되고, 개인 연구과제 지원도 지난해 최고 2억원에서 올해는 5억원까지로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는 석·박사과정 6년간 정부가 지원하는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사업이 새로 마련됐습니다.

기초과학 분야 우수인재를 뽑아 이들에게는 본인이 원하는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부터 석사 박사과정을 직접 지도받을 수 있게 정부가 연결해줍니다.

또한 해외연수나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는 비용도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우수 연구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시스템입니다.

우선 올 11월에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해 내년부터 본격지원에 나서고 점진적으로 인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초연구분야 유망 과학자에 대해서는 조건없이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해주는 시스템도 마련됩니다.

기초연구분야의 성과가 단기간에 나올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성과물을 도출해 내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외국 우수 연구자와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실 사업과 유럽입자물리연구소 현지 공동연구 참여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국제 영향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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