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비핵화 진정성 없으면 제재 지속"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 오늘 내외신 브리핑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5자 관련국들의 유엔 결의 1874호 제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대화할 뜻을 내비치면서도 핵 개발 활동을 지속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기간 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밝힌 핵문제 관련 진의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5자간 협의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자 관련국 모두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대화 재개에 따르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겠다는 점과 현재 진행 중인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제재 역시도 이어간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특히 6자회담틀 안에서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5자 관련국의 공감대는 변함이 없으며 현재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인 북미간 접촉 역시도 초점은 북한을 6자회담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원자바오 총리가 북한에 대규모 지원을 약속한 이후 제기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위반 논란에 대해 중국의 공식 설명이 있었다면서 중국측도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결과 등을 감안해 향후 북한을 6자회담에 나오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